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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1분 뛰고 1500만 원 받는다…"토트넘은 엄청난 돈 낭비"

작성일: 2021.02.07 19: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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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대했던 부활은 없었다. 지금은 지출대비 효과는 별로 없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가레스 베일(32)을 임대 계약으로 데려왔다. 임대 이적료는 없었다. 오히려 베일의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 원) 중 절반을 레알 마드리드가 내기로 했다.

베일은 여러 차례의 부상과 노쇠화로 기량이 떨어진 상태였다.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철저히 배제되며 실전 감각도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대한 주급만 잡아먹는 베일을 어떻게 해서든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베일의 높은 몸값 때문에 이적은 쉽지 않았다. 결국 주급의 절반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토트넘에 보냈다.

토트넘은 베일에게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영입하는데 지출이 크지 않고 실력 자체는 여전히 뛰어나다고 봤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공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일이 조금이나마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판단은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다. 베일은 토트넘에서도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다. 토트넘 합류 후 뛴 경기는 총 15경기. 대부분이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이나 FA컵, 카라바오컵 대회 등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단 2번에 그치고 있다.

15경기 뛰며 넣은 득점도 4골이 전부다. 토트넘이 매주 베일에게 주는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원)를 생각하면 고비용 저효율인 셈이다.

케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베일에게 기회는 없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서 베일을 선발로 내보냈지만 전반이 끝나자마자 불러들였다. 다음 경기였던 첼시전에선 선발과 교체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베일을 두고 비판 여론이 뜨겁다. 베일을 돈만 잡아먹는 벤치 선수라 혹평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 "토트넘은 베일을 기존 주급(65만 파운드)에 절반 가격에 데려왔다. 하지만 이 돈도 지금 베일이 보여준 경기력에 비하면 너무 비싸다. 토트넘이 지금까지 베일에게 쓴 돈만 수십억 원이다. 베일은 1분 뛰며 9000 파운드(1500만 원)를 벌고 1골당 13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끔찍한 돈 낭비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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