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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단짝' 케인 오자 손흥민이 살아났다

작성일: 2021.02.08 00:0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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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로 토트넘이 3연패를 끊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이 오자 손흥민의 골 침묵도 깨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2-0으로 이겼다.

답답하던 토트넘 공격이 모처럼 살아났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빈약한 공격에 허덕였다. 그 3경기를 모두 지며 리그 1위와도 점점 멀어졌다.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손흥민이 무득점으로 부진한 영향이 컸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그런데 케인이 빠지자 손흥민에게 공격 부담이 쏠리며 이전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친 케인은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순간적인 센스로 상대 수비 오프사이드 벽을 뚫었고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실수 없이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케인에게 다가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다음 차례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13분 토트넘은 속공 상황을 맞았다. 모우라가 중원에서부터 공을 끌고 와 수비수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사이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며 찬스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올라온 모우라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아무런 견제 없이 강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경기 만에 득점 가뭄을 해결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는 2골 차이다.

케인의 복귀로 손흥민의 부진은 씻겨 내려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가 지난해 말 보여준 무서운 득점 기세를 다시 재현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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