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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승 포기 뉘앙스…클롭 "톱4 목표"

작성일: 2021.02.08 05:1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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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정상 수성을 포기한 모양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우승이 아닌 톱4를 목표라고 밝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1-4로 크게 진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40점(11승 7무 4패)에 머물러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가 7점으로 벌어졌다. 현재 순위는 4위다.

클롭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권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모든 것을 시도하겠다. 톱4를 지키기 위한 경기들이 충분히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오늘도 그랬다"고 했다.

지난해 이맘때와 전혀 다른 상황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리그 27라운드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고 독주 결과 리그 31라운드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버질 판다이크를 시작으로 티아고 알칸타라, 조 고메스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스쿼드 부상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골키퍼 알리송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4골 중 2골이 알리송의 실수로 말미암았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맨체스터시티 필 포덴에게 공을 건네 실점했고 3분 뒤에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패스가 가는 바람이 골이 됐다. 순식간에 1-3이 됐다.

클롭 감독은 "모르겠다. 웃기게 들리겠지만 발이 차가웠거나 다른 이유였을 수 있다. 하지만 알리송은 많은 선방을 해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오늘 2개의 실수만 했을 뿐"이라고 감쌌다.

이어 "1-4 패배는 물론 우리의 날이 아니지만 축구의 크게, 그리고 내 관점에서 봤을 땐 좋은 경기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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