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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보고 리버풀 캡틴이 생각났다"…크라우치의 칭찬

작성일: 2021.02.09 07:27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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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복귀하자마자 영향력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2-0으로 이겼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 20라운드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케인은 최전방에서 골을 넣는 것뿐만 아니라 2선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케인이 빠졌을 때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고립되면서 토트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케인이 돌아오자마자 바로 영향력을 드러냈다. 후반 9분 케인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 경기를 지켜본 과거 토트넘과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케인을 칭찬했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그는 "TV를 틀고 케인의 이름이 나와서 믿을 수 없었다. 다음 달 중순까지 그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출전이 놀라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케인은 주장이자 팀 내 최고의 득점원이고, 가장 창조적인 선수다"라며 "주변 사람들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그에게 아우라가 느껴진다. 우리는 리버풀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장이 없고 이길 때는 괜찮다. 그러나 뒤처지면 '주장이 어디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주장이 경기장에 있으면 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게 된다. 그게 지금 토트넘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의 가세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된다. 크라우치는 이 점을 칭찬하면서도 걱정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케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크다. 그는 팀에 자신감을 줬다"라며 "그러나 걱정스러운 건 그가 너무 빨리 돌아왔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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