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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 차단…어떻게든 잡는다

작성일: 2021.02.09 05: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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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1순위는 손흥민(29) 재계약이다. 다른 클럽 이적 제안을 차단하고, 재계약 협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타 클럽의 손흥민 영입 제안을 차단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협상에 집중하며, 재계약을 열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힘겨운 주전 경쟁 끝에 2016-17시즌부터 자리를 잡았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홀로 공백을 메우면서 포체티노 감독 눈도장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병역 혜택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박을 걸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집중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심리적 부담이 줄자 토트넘에서 더 맹활약했다. 2019년 11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도 영향력은 여전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 골잡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한 유럽 최고 피니셔였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는 결정력이었다. 올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로 발돋움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고 손흥민과 재계약을 1순위로 잡았다. 최대 6년에 팀 내 최고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43만 원)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고위층 승인은 떨어졌고 다니엘 레비 회장 주도로 협상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유럽 축구 전문가들이 손흥민 재계약 임박을 보도하면서 지난해 12월 안에 공식 발표를 예상했지만 소식이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정적이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은 "무리뉴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손흥민과 재계약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포함해 급하지 않은 계약을 미뤄둔 상황"이라고 알렸다.

재정적 문제와 당장 붙잡아야 하는 선수로 잠시 협상이 밀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른 팀에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혹시 모를 제안을 차단하고 재계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실제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 재계약은 문제없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협상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태양이 다시 세상을 비추면 쉽게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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