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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눈물 흘릴 여유 없다…맨시티는 훌륭한 팀"

작성일: 2021.02.11 10: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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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아쉽게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1시즌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난타전 끝에 결승 골을 기록한 에버턴이 2015-16시즌 이후 5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수비 실수가 상당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이후 '고양이와 쥐'로 공격과 수비를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쥐는 토트넘의 수비 실수였고, 고양이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만회하려는 토트넘 선수단의 노력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BT스포츠'를 통해 "즐거웠지만 즐기지 않았다.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 경기 방식을 즐긴다. 첫 1분 이후 좋은 상황이었다"라며 "우린 공을 갖고 있었고, 우리가 창조했고, 역동적이면서 골을 넣었다. 그러나 골을 넣은 것보다 수비 실수를 하지 않았을 때만 승리한다. 우리는 4골을 넣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팀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다. 우리가 공을 정말 잘 갖고 뛰었다. 우리는 1-0으로 앞설 때는 최고의 팀이었지만 5년 동안 계속 실점을 내주고 실수를 범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FA컵에서 정상 진출을 노렸으나 결국 좌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패배에 마음 아파할 시간이 없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경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14일 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을 떠난다. 지난해 11월에 맨시티를 만난 토트넘이 2-0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알고 있다.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다"라며 "우리는 울 수 없다. 우리는 맨시티전을 치르고 그 이후 유로파리그를 뛰러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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