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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GK" 요리스 '5실점' 굴욕…"당황스럽다" 혹평

작성일: 2021.02.11 12:1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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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한 경기에서 5실점 이상 허용한 건 6년 만이다. 2015년 1월 첼시 감독 시절 3-5 패배. 공교롭게도 상대 팀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이었다.

무리뉴 감독 못지않은 굴욕을 안은 토트넘 선수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 2019년 10월 바이에른 뮌헨전 7실점 이후 또 5골 이상을 허용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FA컵 16강전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를 중계하던 리오 퍼디난드는 요리스를 보고 "당황스럽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의 말이 나온 순간은 전반 32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의 동점골이다. 칼버트 르윈이 오른발로 강하게 날린 공은 요리스의 손에 맞았지만, 방향을 바꿔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던 만큼 막아낼 수 있었다는 퍼디난드의 주장이다.

퍼디난드는 "요리스는 거의 막을 뻔했다. 그런데 그의 팔은 마치 파우더퍼프처럼 약했다"며 "분명 토트넘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자신도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를 향한 퍼디난드의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 퍼디난드는 지난달 29일 리버풀전 1-3 패배를 중계한 뒤 같은 해설가 저메인 제나스가 요리스를 `세계적인 골키퍼`라고 지칭하자 "세계적인 골키퍼라고? 요리스에게 너무 호의적인데"라고 비꼬았다.

에버턴과 이날 경기가 끝나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요리스를 평점 5.9점으로 낮게 평가했다.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 평점은 6점이다.

요리스는 2012-13시즌 프랑스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뒤 올 시즌까지 9년째 토트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부동의 주전 골키퍼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선발 골키퍼로 선택받고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18개월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에버턴에 4-5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FA컵 탈락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수비 실수가 잦았다. 4골을 넣어도 이길 수 없었다"며 수비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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