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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행복하지 않아"…무리뉴가 밝힌 명단 제외 이유

작성일: 2021.02.11 14:3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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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앞줄 조끼 입은 이)의 리버풀 원정 불참 사유가 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행에 실패했다.

손흥민(28)이 2도움을 수확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적의 화력이 좀 더 정교했다. 최근 부상 복귀한 해리 케인(27)도 후반 교체 투입해 한 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에버턴과 5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4-5로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이 최전방 원 톱으로,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서 뒤를 받쳤다. 케인과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팀 내 공격진이 총출동했다.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에버턴 전에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전부 쏟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FA컵 트로피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런데 가레스 베일(31)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베일은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방송사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베일을 명단에서 뺀 이유는 간단하다. 어제(10일) 훈련에서 그는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래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부상이 아니다. 전혀 그런 이유가 아니다. 베일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불행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 탓에 일단 한발짝 물러나 상황을 관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구단 내) 스포츠사이언스팀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지난 1일 브라이튼 전 이후 열흘째 피치를 밟지 못했다. 올해 단 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리그 경기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과 카라바오컵에 주로 출전하고 있다. 한 수 아래 전력을 지닌 팀들을 상대할 때 주로 나서는 분위기다. 이 탓에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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