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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특별한 존재"…8일 만에 완벽 적응

작성일: 2021.02.11 20:2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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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팀에서 순조롭게 적응 중인 미나미노 타쿠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6, 사우샘프턴)가 새 소속 팀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을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적은 출전 시간으로 마음고생하던 안필드를 등지고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으로 적을 옮겼다.

사우샘프턴 데뷔 경기에서 벼락골을 쏘아올렸다. 지난 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 전반 30분 추격골을 뽑았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팀 추격 불씨를 지피는 영양가 만점 골을 수확했다. 비록 2-3으로 무릎을 꿇었으나 미나미노 개인으로선 사우샘프턴 팬들에게 인상적인 첫 인사를 건넸다.

선수단도 미나미노 경기력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목소리로 그의 실력과 인성을 칭찬했다.

2016년부터 사우샘프턴 붙박이 주전 윙어로 활약 중인 나단 레드몬드(26)는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미러'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적응을 마쳤다. 미나미노는 이미 팀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훈련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실전서도) 멋진 추격 골을 챙겼다. 확실히 클래스가 있다.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 같다. (윙어인) 나와는 선의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수장도 공감했다. 사우샘프턴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공격력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왕성한 미나미노는 (벌써) 우리 팀의 특별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사우샘프턴에 새로운 옵션을 부여할 공격수"라고 호평했다.

반면 원 소속 팀 리버풀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 7일 미나미노의 뉴캐슬 전 활약을 보도하면서 "레즈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미나미노 임대는 형편없는 결정' '미나미노 대신 디보크 오리기를 보냈어야 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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