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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려 죽어라"…SNS로 악담 퍼부은 키보드워리어

작성일: 2021.02.12 17:0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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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브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티브 브루스(뉴캐슬) 감독이 악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에 의하면 브루스 감독은 "'내가 코로나19에 걸려 죽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브루스 감독은 SNS를 하지 않는다. 그의 아들인 알렉스 SNS로 악담을 수시로 받았다고 한다. 브루스 감독은 "내가 받은 일부 글들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 증오가 느껴진다.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 이 문제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악의적인 글의 본질을 보면 극도로 불쾌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선수와 감독, 심판까지 온라인상에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마커스 래시퍼드와 악셀 튀앙제브(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메인 소이어스(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리스 제임스(첼시), 맨유 여자팀의 로런 제임스 등이 인종차별과 모욕이 담긴 온라인 메시지를 받았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의 베테랑 심판인 마이크 딘이 욕설과 함께 가족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선 넘은 비난을 쏟아냈다. 딘 심판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프리미어리그 경기 배정 제외까지 요청했다.

브루스 감독은 "가족들과 딘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끔찍했다. 숨을 쉬기도 어려웠다. 내가 코로나에 걸려 죽길 바란다는 이야기 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도덕적이고 더러운 일이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기업들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이 누구인지 밝히고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딘 심판이 모욕을 당하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 심판이 실수했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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