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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메날두 다음이었는데"…토트넘 전 감독의 아쉬움

작성일: 2021.02.13 07:0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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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전성기가 급격하게 지나갔다.

과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이끈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베일에 대해 언급했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 전 같이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는 12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베일의 합류가 훌륭한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 베일이 최전방에 나오는 것을 예상했다. '세 선수가 함께하면 무서울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 베일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베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걸 안다. 내게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세 번째로 뛰어난 선수였다. 전성기 때는 그만큼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그는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다. 당신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말해도 성격을 바꾸지 않는 선수였다. 아주 조용했다. 그에게 자신감이 필요하고, 그를 믿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베일의 올 시즌은 실망스럽다. 레알 마드리드서 1년 임대로 친정팀에 합류한 베일은 베일은 2020-21시즌 총 15경기서 4골에 그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는 단 6경기만 소화했다. 그중 선발은 2번이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보인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최근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기도 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TV를 통해 담긴 대화 장면을 보면 무리뉴 감독이 "여기에 남고 싶어?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축구 안 하고 싶어?"라고 베일에게 이야기했다. 여러모로 베일의 입지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레드냅은 "내 생각에 베일을 데려오는 건 무리뉴 감독의 생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런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베일을 좋아한다. 과거 토트넘 시절 매우 잘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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