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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인정' 무리뉴 "토트넘 굿즈 많이 팔아야"

작성일: 2021.02.13 11: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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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기념상품을 마련했다. 머그잔 등에 '카라바오컵 파이널 2020-21'이라는 라벨이 붙여 출시할 예정이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몰랐다. 이를 담당하는 마케팅 및 책임 부서가 있나 보다"며 "바보 같은 말일 수 있지만 그들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선 무엇이든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이든 살 것이냐고 묻는다면, 난 아무것도 안 살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은 사지 않겠다고 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상품 판매와 마케팅이 구단 운영의 핵심이라고 인정했다.

"마케팅과 상품 판매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팔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팔아야 한다. 그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며 "우린 빈 경기장 있다. 엄청난 경기장인데 항상 비어 있다. 우리가 홈에서 경기할 때 몇백만 관중이 손실인가? 한 달에 몇백만 달러를 잃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린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결승에 진출했다"며 "핀, 유니폼, 키링, 무엇이든 팔아라. 잘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 13년 동안 트로피가 없었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상대는 맨체스터시티. 결승전은 오는 4월 26일 열린다.

결승전에서 패배한다면 은메달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무리뉴 감독은 "첫 번째, 나는 결승전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하겠다. 두 번째, 만약 내 은메달을 원한다면 주겠다. 난 그걸 갖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레이턴 오리엔트를 시작으로 첼시, 스토크시티, 브렌트포드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본머스, 번리,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렸다.

무리뉴 감독은 전신 리그컵을 포함해 카라바오컵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2004-05, 2006-07, 2014-15시즌엔 첼시에서, 2016-17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카라바오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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