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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출혈에 알까기 당했는데, SON 평점 4점 '혹평'…라멜라 더 높다

작성일: 2021.02.14 07:4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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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이 맨시티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90분 동안 총력을 다했다. 수비적인 역할에 스프린트까지 착실하게 했다. 전반전에 수비를 하던 도중 '넛맥(알까기)'를 허용했고, 후반전에는 칸셀루 태클에 발목 출혈까지 있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슈팅 0개에 최저 평점을 줬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도약 신호탄을 쐈기에, 후반기 부진을 털어내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을 앞뒀다. 2016-17시즌에 14골을 기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한다면,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 17골 1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30개를 기록했다. 2019-20시즌 공식전에서 18골 12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해냈는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원정은 손흥민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역습 최전방에서 한 방을 노렸다. 하지만 9라운드에서 만났던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일카이 귄도안으로 역동적인 축구를 했다. 양 풀백도 높게 전진해 화력을 지원했다.

토트넘은 수비적인 운영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최대한 끌어낸 뒤에 역습을 하려고 했다. 케인이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하면서 분위기를 올렸지만 전반 23분 호이비에르 왼발이 귄도안 오른발에 걸리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선제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했다. 케인이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뿌리려고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속지 않았다. 최소 3명이 케인을 압박하면서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중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밴 데이비스와 협력 수비 도중에 칸셀루에게 '넛맥(알까기)'를 당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더 높은 지역에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보다 공격적이었다. 토트넘 전체 밸런스는 수비에 있었다. 직전 FA컵에서 에버턴과 120분 연장 혈투로 체력이 고갈됐지만 어떻게든 스프린트로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후반 34분에 부상 위기도 있었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면서 기회를 노렸는데, 칸셀루 태클이 손흥민 발목을 강타했다. 주심은 들것을 요청했다.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오른쪽 발목에 선명한 출혈 자국이 있었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현지에서 평가는 냉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평점 4점을 매기면서 '맨체스터 시티 우세에 볼을 잡지 못했다. 선수에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밤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슈팅 0개를 피할 수 없었던 셈이다.

불안한 볼 터치와 역습에서 템포를 끊었던 에릭 라멜라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최근에 연속 선발 출전을 했다. 노력은 했지만 맨체스터에서 밤은 라멜라 것이 아니었다'라며 손흥민보다 높은 5점을 매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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