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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끝났다, 벤치로 가라, PK 막았어야"…현지 팬 비난 폭발

작성일: 2021.02.14 12:0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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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 팬들이 위고 요리스(34, 토트넘 홋스퍼)를 비판하고 있다. 요리스 대신에 조 하트(33)를 써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동안 토트넘 골대를 든든하게 지켰지만, 팀 부진에 얽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9라운드에서 역습 두 번에 승점 3점을 가져왔던 만큼, 후반기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뒀다. 손흥민, 모우라, 라멜라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허리에서 공수 밸런스를 조율했다. 수비는 데이비스,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탕강가가 포진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기와 180도 달랐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장기 부상으로 잃었는데 일카이 귄도안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축구를 만들었다.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3선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전투적으로 침투했다.

토트넘도 맨체스터 시티에 대응했다. 최대한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한 방을 노렸다. 전반 13분 케인이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호이비에르 왼발이 귄도안 오른발에 걸리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로드리가 골망을 흔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요리스는 분투했지만 연이은 실점을 막을 수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계속 슈팅했다. 세 번째 실점은 다빈손 산체스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고, 귄도안에게 편안 슈팅 기회를 줬다. 몇 차례 좋았던 선방에서 3실점은 타격이 크다.

현지 매체에서도 요리스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비참한 경기가 됐다. 로드리 페널티 킥과 귄도안 슈팅이 모두 관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적인 선방이 있었지만, 최근 요리스 선방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고개를 저었다.

토트넘 현지 팬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팬들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제 정말 충분하다. 요리스를 벤치에 앉히고 하트를 데려와라. 로드리 페널티 킥은 막았어야 했다. 가자니가를 보낸 건 무리뉴의 큰 실수다. 월드컵 우승 골키퍼 혹은 아무것도 아니다. 요리스는 끝났다"고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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