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고척] 조상우 부상 길어지면? 홍원기 감독 '감춰둔 플랜B'

작성일: 2021.02.14 14:5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조상우가 부상 후 부축을 받고 돌아가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10일, 평온하던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부동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수비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조상우는 부축을 받고서야 라커룸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정밀 검진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4일 브리핑에서 "조상우는 우선 재활조로 내려보냈다. 화요일(16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경미한 부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긍정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숙명이다. 홍원기 감독은 "혹시 부상이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생각은 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단 지금 마무리 투수 플랜B를 한 명으로 좁히지는 않았다. 아직 조상우의 정확한 부상 상태나 복귀 시점을 알 수 없기도 하고, 시점도 캠프 중반일 뿐이다. 홍원기 감독은 "어떤 선수를 쓰고 누구를 안 쓰고가 아니라 폭넓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또 있다. 키움 불펜에 대한 자신감이다. 키움은 2019년과 2020년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1위였다. 2018년 10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른 뒤 2년 연속으로 정상권 불펜을 자랑했다. 

홍원기 감독은 "작년에 우리 불펜이 좋았다. 다들 경험은 충분하다고 보고, 누군가 나와서 메꿔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얘기했다. 또 "매년 캠프에서 강조하는 것이 부상 방지와 오버페이스 방지다. 부상은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이미 벌어진 일이니 앞으로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14일부터 합숙에 들어간다. 12일과 13일 설 연휴를 가족과 보낸 선수들은 14일부터 출퇴근 고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한 채 시즌 준비에 나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