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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 붕괴, 무리뉴가 원인"…英 레전드 분석

작성일: 2021.02.14 17: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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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수비 붕괴 원인을 꼬집은 앨런 시어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매우 부진하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에버턴과 FA컵 16강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서도 고개를 떨궜다.

이 기간 무려 8실점을 기록했다. 에버턴에 4-5, 맨시티 전에선 0-3으로 완패했다. 선수단 체력 문제뿐 아니라 완전히 무너진 팀 수비도 최근 슬럼프 요인으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인 260골을 수확해 잉글랜드 레전드 골잡이로 추앙받는 앨런 시어러(50)는 토트넘 수비 붕괴 배경에 주제 무리뉴(58) 감독이 있다고 꼬집었다.

너무 잦은 수비진 교체, 수비 전술 변화가 되레 팀 디펜스를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욕심을 좀 내려놓고 고정 선발을 꾸준히 기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시어러는 14일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해 "내 생각엔 무리뉴 감독은 지금도 수비 조각을 맞추는 중이다. (시즌 전환점을 돈) 현재에도 고민을 안 멈추고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 토트넘 수비는 실수가 너무 많다. 그런데 실점 장면을 보면 이건 선수 문제만이 아니다. 감독 차원에서 변화가 잦으니까 (그들 기량이라면) 하지 않았을 실책이 나오는 게다. 이건 (토트넘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라며 포백 라인 실험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출신이자 현재 'BT 스포츠' 방송 패널로 활약하는 저메인 제나스(37)도 "스퍼스는 실수가 너무 많다"면서 "무리뉴가 팀 내 디펜더를 믿지 않아서 자주 (포백을) 교체하는 거라곤 생각지 않는다. 다만 너무 개인적인 턴오버가 많아 감독으로서도 답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볼프스베르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 클럽을 제물로 공식전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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