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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구가 첫 번째! 정명원 코치, "팀 4사구 100개 줄이자"

작성일: 2021.02.15 15: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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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캠프 지도 중인 정명원 KIA 타이거즈 코치.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정명원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가 선수들에게 제구를 강조했다.

태평양-현대를 거치며 1994년 세이브왕(40세이브)에 오르는 등 395경기 75승54패 1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긴 정 코치는 kt 투수코치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처음 부임했다. 정 코치는 현재 KIA 선수단을 파악하며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올 시즌 KIA 마운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KIA 선수들이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정 코치와 함께 하며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캐치볼의 중요성이다. 박준표는 13일 인터뷰에서 "정명원 코치님이 훈련 때 굉장히 편하게 해주시는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것과 캐치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기본기를 다지라고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코치는 15일 취재진에 "지난해 4사구가 10개 팀 중에 최하위권에 있지 않았나. 올해 팀 목표는 4사구를 줄이는 것이다. 4사구 100개를 줄이면 팀 평균자책점 1점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해 볼넷 559개, 몸에 맞는 볼 70개로 4사구 총 669개를 기록, 10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최소 1위 롯데(505개)와 100개 넘게 차이가 난다.

정 코치는 "캐치볼을 강조하는 것은 훈련이라고 해서 아무 의미 없이 던지지 말라는 의미다. 각자 4사구를 5개씩 줄여야 팀이 100개를 줄일 수 있으니 모두 집중해줬으면 한다. 윌리엄스 감독이 불펜에 스트라이크존을 설치해놓은 것도 제구에 신경쓰라는 같은 뜻이다. 예전처럼 연습양이 많지 않으니 하나를 할 때 집중해서 했으면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훈련할 때만큼은 실전처럼 해달라고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 나서 경기에서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불안해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자기 공을 믿고 원 없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IA 투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정 코치를 만족스럽게 한 것은 준비성이다. 정 코치는 "올해 선수들이 준비를 다 잘 해온 것 같다. 시즌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을 많이 느끼면서 마무리캠프, 비시즌 때 스스로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고 잘 준비하고 왔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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