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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첼시 나간 후에도 주급 받는다…7월까지 새 팀 못 가는 이유

작성일: 2021.02.15 19: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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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램파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당분간 새로운 팀 사령탑으로 갈 일은 없어 보인다. 취업을 하기 위해선 막대한 손해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인 본머스가 첼시에서 해고된 램파드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램파드에겐 본머스에 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월 25일 램파드를 감독직에서 경질했다. 램파드가 첼시 감독에 부임한지 약 18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램파드에게 물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아무리 램파드가 첼시 레전드 출신 감독이라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참지 않았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후 아브라모비치는 12명의 감독을 해고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감독으로 57경기를 지휘했다. 승률은 49%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체제에 있었던 감독들 중 안드레 빌라스-보아스(48%)를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무직 신분이지만 아직 첼시로부터 돈은 꼬박꼬박 받는다. 위약금은 아니다. 과거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면서 막대한 위약금을 문 경험이 있다. 당시 재정적 손해를 크게 본 첼시는 램파드와 감독 계약을 하면서 위약금 조항을 없앴다.

대신 첼시는 램파드에게 올해 7월까지 주급 7만 5000파운드(약 1억 2000만 원)를 주기로 했다. 램파드가 다른 팀 감독으로 부임하면 첼시가 주는 돈은 자연스레 사라진다.

램파드는 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당분간은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부터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감독 생활에 지쳤다. 이번 경질로 쉬게 되어 오히려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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