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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캠프의 '유일한 존재', 스윙 고치고 장타자 도전

작성일: 2021.02.16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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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허정협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1군 스프링캠프에 오른손타자 외야수는 단 1명뿐이다. 왼손타자 외야수는 이용규 이정후 박준표 박주홍 모두 4명인데, 오른손타자 외야수는 허정협 밖에 없다. 팀 전력 구성상 귀한 선수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 허정협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꿈꾼다.

키움은 고척돔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를 소수정예로 꾸렸다. 고양 히어로즈(퓨처스 팀)가 2월 중순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하는 만큼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1군 캠프에 많은 선수를 데리고 있을 필요는 없었다. 덕분에 외야수는 5명만 포함됐다. 왼손타자 4명, 오른손타자 1명이다.

홍원기 감독은 "비시즌에 1월에 고양에 방문했을 때 허정협이 훈련하는 걸 봤다. 타격코치와 상의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면을 보완한 것 같다. 우리 팀에 왼손타자가 많아서 오른손타자인 허정협이 대타로도, 또 우타 외야수로 나갈 수 있다. 준비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허정협은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팀에서 내가 해야 할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높은 타율보다는 장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장타를 더 많이 칠 수 있을지 생각하며 노력을 많이 했다. 캠프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허정협의 뜬공/땅볼은 0.89로 땅볼이 더 많았다. 장타와는 거리가 있는 타격이었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허정협의 욕심은 더 큰 곳에 있다. 그는 "전에는 땅볼이 많았다. 내려치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레벨에서 약간 올려치는 느낌으로 바꿨다.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완전한 어퍼스윙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타격 외에는 수비와 체력 관리를 숙제로 꼽았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허정협은 "체력 관리가 중요하더라. 힘들다는 게 느껴졌다. 여름쯤 지나면서 몸이 처지는 게 느껴지더라. 계속 나가는 선수들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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