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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 vs 로버트슨 싸웠다"…웃음 터진 헨더슨

작성일: 2021.02.16 07: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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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다퉜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스터시티에 1-3으로 패배한 뒤 나온 말이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30)은 이 말을 듣고 '빵' 터졌다.

헨더슨은 라이프치히RB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할 말이 없다"고 웃어넘겼다.

"누군가 키보드 앞에 앉아 드레싱룸 안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루머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아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사실이 아니다. 로버트슨과 알리송이 싸움이라니, 난 좋았다. 웃겼다. 그 외에 다른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언 전에서 0-1, 나흘 뒤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대패했다. 레스터시티와 경기는 리버풀을 3연패 수렁으로 넣었다. 리버풀의 3연패는 2014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기 힘든 일이지만 올해 리버풀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건 사실"이라며서 "선두 맨시티와 격차를 줄이긴 힘들 것 같다"며 우승 포기를 시사했다.

헨더슨은 "이러한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정말 훌륭하다. 그는 항상 우리를 위해 있고, 우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로서 우린 모든 책임이 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꾸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겪었던 힘든 시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 역시 우리가 할 일"이라며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리버풀과 라이프치히RB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같은 날 스페인 누캄프에선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이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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