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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포수 3인 체제 올해도? 감독 기준은 "수비 안정이 첫 번째"

작성일: 2021.02.16 14:4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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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IA 포수 김민식-한승택-백용환.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올 시즌 포수 활용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IA는 지난해 한승택, 백용환, 이정훈으로 개막 포수 엔트리를 짰다. 이정훈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 뒤 2인 포수 체제를 이어가던 KIA는 7월 중순 김민식의 등록 후 시즌 마지막까지 포수 3인 체제를 유지했다. KIA는 딱 정해진 주전 포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중 대타, 대주자가 필요할 때 포수 타순을 요긴하게 활용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한승택, 김민식, 백용환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승선해 지난 1일부터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리고 지난 15일부터 재활을 마친 이정훈도 1군으로 올라와 포수가 4명이 됐다. KIA는 스프링캠프 중 실전 훈련 비중이 늘어날수록 공수에서 포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포수 수를 늘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이정훈을 등록한 것은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다. 이정훈은 지난해 플로리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많이 봤다. 왼손 포수, 좌타 대타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 캠프 상황에서 포수들이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휴식을 위해서라도 포수가 더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중에도 3인 포수 체제를 유지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는 개막 때부터 엔트리가 확돼돼 있었고 우리 팀은 특히 내야수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포수를 3명씩 뒀다. 올해는 다른 포지션의 상황과 엔트리 수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어떤 선수를 활용할지는 그날 상황, 매치업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수비다. 한승택, 백용환은 우타자로서 파워가 있고 김민식도 지난해 콜업됐을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포수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비력이다. 그리고 투수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선호하는 포수가 있는 것도 중요하게 봐야 할 상황"이라며 올 시즌 포수들에게 바라는 점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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