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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키움 대형 악재…발목 다친 조상우, 복귀까지 12주 전망

작성일: 2021.02.16 1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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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조상우는 지난 10일 수비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16일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불가 마무리' 조상우가 12주 이탈 소견을 받았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투수조의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도중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재활조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고, 연휴가 끝난 뒤 16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16일 오후 "당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크로스 체크를 위해 16일 추가 검진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왼쪽 복숭아뼈 아래쪽 인대 완전 파열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복귀까지는 12주를 예상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첫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마무리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야 했다. 그는 16일 마무리투수 플랜B에 대해 "누구 한 명을 말하기는 어렵다. 불펜에서 제일 좋은 선수를 내보내는 방법도 있고,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 마무리'의 조건에 대해서는 경험을 강조했다. 홍원기 감독은 "구속도 제구도 경험도 다 중요하다. 경험 많은 선수, 타자와 승부할 수 있는 선수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2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1위를 지켰다. 2018년 10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른 뒤 2년 연속으로 철벽 뒷문을 자랑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14일 "작년에 우리 불펜이 좋았다. 다들 경험은 충분하다고 보고, 누군가 나와서 메꿔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키움은 16일 훈련부터 한현희와 박준태까지 고양 재활조에 보냈다. 투수 박주성과 김정인, 외야수 임지열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준비 기간이라 조금 안 좋은 선수가 있으면 치료를 위해 재활조로 보냈다. 부상은 아니고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준비할 시간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컨디션 저조가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지금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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