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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찾은 ‘투수 대가’ 선동열 감독 “스스럼없이 물어봐달라”[SPO 기장]

작성일: 2021.02.17 11:3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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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감독이 17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를 찾아 kt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기장, 고봉준 기자] 후배들을 보기 위해 기장을 찾은 선동열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마음속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 감독은 17일 kt 위즈의 전지훈련지인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를 찾은 뒤 “내가 여기서 많이 가르치기보다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왔다. 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물어봐달라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한국야구가 낳은 국보급 투수다. 1985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KBO리그 통산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또, 0점대 평균자책점도 세 시즌이나 달성했고, 삼진 1위도 5차례나 차지했다.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야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차례로 잡은 선 감독은 최근 KBO리그의 국내 스프링캠프를 찾아다니며 후배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선사하고 있다. 직전에는 LG 트윈스의 이천 스프링캠프를 찾았고,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kt 후배들을 만난다.

그러나 kt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17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는 초속 10m의 강풍과 영하의 추위가 불어닥쳤다. 결국 kt는 이날 투수 훈련을 취소하고, 야수 훈련도 간략한 배팅으로 대체했다.

이달 1일부터 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kt는 그간 날씨의 덕을 많이 봤다. 부슬비가 내린 첫날을 제외하곤 영상 10도 안팎의 따뜻한 기온에서 순조롭게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기장에도 추위와 강풍이 일었고, 이날 역시 훈련이 어려울 정도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선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도 하루 뒤로 연기됐다.

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일단 지난해 kt의 플레이오프를 축하한다. 노력과 땀의 대가라 생각한다”고 축하를 보낸 뒤 “내가 여기서 많이 가르치기보다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왔다. 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물어봐달라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기장,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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