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겹경사' 손흥민, 토트넘 전설로 간다…유럽대항전 4번째 '20골 돌파'

작성일: 2021.02.19 05:07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개인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를 갈아치웠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날 선제골은 토트넘에도 의미가 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1차전에서 볼프스베르거를 4-1로 꺾었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원정 4골을 넣으면서,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켜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을 볼프스베르거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케인 공백을 손흥민으로 메웠다. 손흥민은 4-2-3-1 원톱에서 뛰었고, 베일, 델레 알리, 모우라가 2선에서 공간 침투와 화력 지원을 했다.

토트넘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였다. 공격 주도권을 잡고 볼프스베르거를 흔들었다. 손흥민도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5분 볼프스베르거 수비를 제친 뒤에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13분에 선제골로 포효했다. 베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밀어준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낮고 빠른 패스였지만 순간적으로 방향만 돌렸고, 볼프스베르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직전까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서 18골 1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30개를 기록했다. 2019-20시즌 공식전에서 18골 12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30개)와 같았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할 수 있었는데, 머리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31개로 갈아치웠다. 

경사는 또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럽대항전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럽 대회 20골을 득점한 네 번째 선수였다.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데포(20골) 다음이었다. 지난달 1월에는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며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리어 정점을 달리고 있어 유럽대항전 득점은 더 쌓일 것이다. 실제 손흥민은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경신까지 13분이면 충분했다. 선제골에도 성실하게 움직였다. 부지런히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볼 흐름에 따라 중앙까지 내려와 압박하며 헌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