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생존+선수들 인정" 양현종이 밝힌 ML 2가지 큰 목표
작성일: 2021.02.20 20:2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거로서 두 가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양현종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해외 진출을 노린 끝에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보장액 130만 달러 포함 최대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어려운 미국길이었다. 양현종은 쉽게 흘러가지 않는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 속에 끊임없이 기다렸고 계약 조건을 낮추며 어떻게든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다림 끝에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양현종은 20일 드디어 출국길에 올랐다. 양현종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자가격리를 한 뒤 캠프에 합류한다.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캠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최근 화상 기자회견에서 "양현종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80이닝 가까이 던졌다. 아마 전세계에서 TOP10 안에 들 것"이라고 양현종의 장점을 밝혔다.
양현종은 20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선발 경쟁에 대해 "나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기 때문에 내가 보직을 결정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선발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위한 경쟁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보직이 어떻게 되든 큰 무대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내 목표다. 텍사스가 지난해 약했다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다. 좋은 경쟁해서 살아남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력 끝에 언젠가 기회를 잡아 선발로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양현종. 그는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류)현진이 형 야구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선수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2번째 목표를 밝혔다.
양현종은 밝은 표정으로 손은 흔들며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미국 땅을 밟는 순간 모든 명예와 부를 한국에 남겨두고 이제는 정말 '도전자'의 입장이 된다. 양현종이 건강하게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나갈 모습을 기대해본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