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루틴 생긴 선수들, 자신감 충만" 삼성, 분위기가 달라졌다
작성일: 2021.02.28 08:1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은 FA(자유 계약 선수) 오재일을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이 있는 호세 피렐라가 좌익수로 합류했다. 삼성의 숙제와 같은 1루수, 좌익수 두 포지션이 채워지며 주전 선수진이 만들어졌다. 주전이 확실하게 만들어진 삼성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를 받고 있다.
허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이 지난해와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스스로도 달라졌지만,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보다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지난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 이제는 결정이 잘 선다. 그게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내가 달라진 것보다 선수들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캠프에 임하는 자세, 캠프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예전보다 훨씬 더 촘촘해졌다. 정리가 잘 됐다. 자기만의 루틴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허 감독은 지난해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를 해왔다.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베테랑 마무리투수 오승환 등은 모두 자기만의 루틴을 갖고 있다. 이를 보고 젊은 투수들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채흥, 원태인, 최지광, 박해민 등은 자기 루틴이 생겼다고 여러 차례 말하며 스스로 달라졌다는 점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허 감독은 "이제 선수들이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잘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점들을 느끼지 못했다. 올해는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내가 감독으로 크게 이야기할 게 없다. 훈련 전체가 선수들 스스로 필요에 의해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 2년 차라고 부담이 더 생기고 그렇지는 않다. 부담은 항상 갖고 있다. 부담 없이 야구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 팀 전력이 지난해보다 많이 보강이 됐다. 1루, 좌익수가 보강됐다. 선수들 구성이 조금 더 촘촘해졌다. 잘 돼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충만한 게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의 최근 포스트시즌은 2015년이다. 이후 5년 동안 가을야구 냄새도 맡지 못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옮긴 뒤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열어보지 못했다. 오재일 영입, 뷰캐넌 재계약, 확실한 주전 선수단의 구축. 삼성에 호재가 많다. 달라진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