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3㎞ 쾅’ SK 폰트 위력투, “에이스답다, 위압감 있다” 호평
작성일: 2021.02.28 13: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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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이어 가고 있는 SK는 28일 오전 라이브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게임이 관심을 모은 것은 두 외국인 투수(폰트·아티 르위키)가 동반 등판했기 때문이다. 아직 100% 컨디션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두 선수 모두 현재 상태에서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공을 던지며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더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폰트였다. SK가 3년 이상 꾸준히 관찰한 폰트는 올해 신입 외국인 연봉 상한선(100만 달러)을 꽉 채워 영입한 에이스 카드. 해외여행 허가서가 늦게 나와 입국이 예정보다 지체됐지만, 자가격리가 끝난 뒤 맹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폰트는 최고 153㎞의 강속구를 던졌다. 2주 자가격리가 끝난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이었다. 최저 구속이 149㎞였고, 대부분의 공이 150㎞를 넘겼다. 적어도 패스트볼 제구는 수준급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조웅천 SK 투수코치는 “직구의 힘과 변화구 움직임이 좋았다. 불펜피칭 때 모습이 이번 라이브에서도 잘 연결됐다”고 평가하면서 “직구 스피드가 153㎞까지 나오고, 힘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커브의 무브먼트와 제구력도 좋았다고 평가한다. 전체적으로 폰트의 체격조건이 좋고, 큰 키에서 내리꽂는 피칭 스타일이 타자들에게 위압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박수를 쳤다.
한편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르위키 또한 이날 최고 149㎞를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팔 동작에 디셉션이 있어 타자들에게는 공이 늦게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제구도 좋고, 변화구도 잘 던졌다. 제구가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조 코치 또한 “그간 캠프에서 꾸준히 훈련한 결과 예상보다 피칭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오늘 직구, 커터,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를 했는데, 모든 구종의 제구력이 좋은 모습이었다”면서 “최근 보완한 스플리터를 집중해서 던진 결과 불펜피칭 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신무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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