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기다려” 롯데 스트레일리의 146㎞+5K…에이스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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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무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올해 들어 처음 임하는 실전이었지만, 곧바로 개막전을 치러도 될 만큼의 구위를 자랑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구속이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6㎞였고, 평균구속은 144㎞가 나왔다. 또, 주요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130㎞대로 지난해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데뷔한 스트레일리는 곧바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31경기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또, 롯데 역대 외국인투수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1년 내내 에이스로서의 임무를 다했고 올해 재계약을 통해 사직구장으로 남았다.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들어 임무가 더 막중해졌다. 일단 4월 3일 열리는 개막전에선 올해 새로 출발하는 SSG 랜더스와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기대되는 대결은 역시 SSG ‘영입 1호’ 추신수와 맞대결이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스트레일리와 추신수는 총 6차례 만났는데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2삼진으로 추신수가 우위를 가져갔다.
최근 사직구장에서 만난 스트레일리는 “추신수의 KBO리그 데뷔를 환영한다. 정상급 타자가 가져올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대한다”면서도 “추신수를 상대한 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첫 상대는 2013년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통산 기록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맞대결 전부터 지고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스트레일리. 과연 올 시즌 새로 생긴 라이벌 구도에서도 에이스 임무를 다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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