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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골키퍼 조롱 이유 "속임수 썼거든요"

작성일: 2021.03.10 19: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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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세비야 골키퍼 야신 보노를 향해 소리친 엘링 홀란드에게 세비야 선수들이 항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비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엘링 홀란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세비야 골키퍼 야신 보노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홀란드는 다시 얻은 기회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홀란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보노의 귀에 무언가를 강하게 소리쳤다. 세비야 선수들은 홀란드를 쫓아가며 강하게 항의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 경기에서 2골로 2-2 무승부와 함께 1·2차전 합계 5-4로 팀을 8강으로 이끈 홀란드는 이에 대해 "보노 골키퍼가 속임수를 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노 골키퍼는 골라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며 "만약 그가 골라인에 서 있었다면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속임수를 썼고, 난 실축했다. 그리고 그가 속임수를 안 썼을 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며 내가 첫 번째 페널티킥을 놓치자 그가 내 얼굴에 소리쳤다. 그래서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홀란드는 어떤 말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운이 없군(unlucky)!"이라고 추측했다.

도발을 주고받았던 홀란드와 보노 골키퍼는 경기가 끝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10번째 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2위 그룹과 4골 차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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