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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잡은 '마법의 대화'…포체티노가 한 말은

작성일: 2021.03.11 09: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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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를 잡고 8강 진출에 성공한 파리생제르맹 수비수 마르퀴시뇨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라커룸 대화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파리생제르맹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와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파리생제르맹은 1·2차전 합계 5-2로 8강에 진출했다.

최소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파리의 홈이었는데도 경기 점유율이 7대3으로 바르셀로나가 압도했다. 전반전에 메시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뎀벨레는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르퀴시뇨는 경기 후 프랑스 RM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한 말을) 모두 말할 순 없다"며 "(전반전은) 뜨거웠다. 힘든 순간들이 있었고, 특히 수비가 부족했다. 바르셀로나는 풀백으로 주도권을 잡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포체티노는 동영상을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요구했다. 그것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번째 패스가 좋지 않았다. 예전에도 같은 일이 있어서 선수들에겐 심리적인 테스트였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분명한 건 전반전에 우린 생각이 너무 많았다. 다음 라운드 진출만 너무 생각했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도 했다"며 "하지만 가끔 일어나는 일이고 우린 후반전에 더 잘 싸웠다.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야 했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파리생제르맹은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는 1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골을 터뜨려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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