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애인 폭행→81경기 OUT…돌아온 헤르만, 양키스 선발 경쟁 선언

작성일: 2021.03.11 14:00 고봉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데이트 폭력으로 퇴출됐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뉴욕 양키스 우완투수 도밍고 헤르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됐던 뉴욕 양키스 우완투수 도밍고 헤르만(29·도미니카공화국)이 마운드에서 연일 호투하고 있다.

헤르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1안타 3삼진 호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이닝 1안타 4삼진 이후 다시 호투하며 복귀를 알렸다.

201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헤르만은 2019년 18승 4패로 활약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었다. 공공장소에서 애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폭력을 행사했고,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결국 헤르만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1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 그러면서 2019년 마지막 9게임은 물론 포스트시즌 9경기를 모두 뛰지 못했다. 설 자리를 잃은 헤르만은 결국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 윈터리그에서 뛰면서 마운드 컴백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초반 최고구속 153㎞의 직구를 앞세워 호투하고 있는 헤르만은 본격적인 선발진 경쟁을 예고했다. 앞서 양키스 역시 헤르만이 게릿 콜과 원투펀치를 이루기를 기대했는데, 헤르만이 복귀 후 연일 호투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헤르만은 이날 피츠버그전 직후 현지 취재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두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했다”면서 “내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오랫동안 상대하지 못하긴 했지만, 공격적으로 볼카운트를 이끌어가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결국 경쟁이다. 여기에는 나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투수들이 많다. 나는 내게 주어진 몫을 하고, 구단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