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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최고 구속이 142km…사령탑은 "지켜보겠다"

작성일: 2021.03.11 19: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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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34)의 2번째 실전 투구를 지켜본 홍원기 감독의 한 줄 평이다. 스미스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키움은 올해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호흡을 맞출 2선발로 스미스를 영입했다. 계약금 없이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 조건이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 2015년 데뷔해 통산 101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6승12패, 184⅔이닝,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키움은 스미스를 영입할 당시 "평균 시속 146km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직구는 구속에 비해 공의 움직임이 좋고, 슬라이더와 완성도 높은 커브의 조합으로 안정된 투구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속구가 무기인 투수는 아니라고 하나, 이날 최고 구속은 142km로 미국에서 뛸 때 평균 구속에도 못 미쳤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기록한 144km보다 오히려 2km 정도 더 떨어졌다. 연습 경기 기간이긴 하지만, 개막까지 약 3주 정도 남은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디다고 볼 수도 있다. 

투구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커브와 커터를 곁들여 두산 타자들과 싸워나갔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후 박세혁을 좌익수 포구 실책, 강승호를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1사 1, 2루가 됐다. 첫 실점 위기에서 스미스는 박계범을 좌익수 뜬공,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마쳤다. 

홍 감독은 "스미스는 계획한 대로 페이스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포수 이지영과 호흡은 만족스러운 눈치다. 홍 감독은 "스미스와 이지영의 호흡이 괜찮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두 선수의 조합을 지켜볼 뜻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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