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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뛸 수 없다"…베일 활약에 웃는 무리뉴 "관계도 좋아"

작성일: 2021.03.11 22:0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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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출전 시간은 꾸준히 관리될 전망이다.

베일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6경기 6골 3도움으로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과 공이 없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시즌 1년 임대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서 토트넘으로 온 베일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떨어졌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라졌다. 선발로 나서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 해리 케인 쪽으로 치우친 단조로운 공격 흐름에서 벗어난 것. 오른쪽 윙어로 뛰는 베일을 활용하면서 경기장을 넓게 쓰는 효과까지 돋보이고 있다.

베일이 최근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많지만 90분 풀타임 소화는 없었다. 과연 베일의 출전 시간은 늘어나게 될까. 

무리뉴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의 최근 기세를 유지하고 싶지만 출전 시간을 관리해줘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 그가 나를 믿는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가 '10~20분 더 뛰게 할까'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는 아주 잘 뛰고 있다"라며 "베일과 관계는 매우 좋다. 그가 매 경기 90분 동안 뛰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베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한편 베일은 최근 토트넘으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난 축구가 하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쏟아 부어서 팀을 돕고 싶었다. 결국 나를 사랑해줬던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행은 내겐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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