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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슈팅 0개, 연속 골 침묵…토트넘은 5연승 달린다

작성일: 2021.03.12 07:0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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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침묵했다. 슈팅도 없었다. 하지만 팀 전체 공격에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은 연승을 달렸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파란불도 켰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꺾었다.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1차전 기선제압,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경기 전, 현지에서는 부분적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예상을 뒤집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발을 꺼냈다. 케인은 최전방에서 디나모 자그레브 골망을 노렸고, 손흥민은 라멜라와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 알리가 세컨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상대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넓게 배치됐다. 토트넘 측면 공격에 폭을 제공했고, 디나모 자그레브 수비 대형을 넓히게 했다. 빈 자리는 알리와 케인 등이 박스 안과 하프스페이스를 침투했다.

전반기에 보였던 박스 바깥 슈팅 등 공격적인 움직임보다 팀 전체 밸런스에 주력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고 수비가 붙으면 반대편으로 크게 전환해 다른 선수에게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제골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4분 라멜라가 단독 드리블로 디나모 자그레브 박스 안에 파고 들며 슈팅했다. 케인이 골대 맞고 튕겨 나온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두 줄 대형에 수비적인 운영을 했다. 타이트한 수비 대형에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주로 측면에서 연계를 담당했다. 선발로 64분을 뛴 뒤에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에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체 슈팅 0개였다. 하지만 간헐적인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슈팅보다 패스에 치중하면서 팀 전체 공격을 그리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토트넘 5연승에는 전반기보다 진화한 손흥민 경기력도 영향을 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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