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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불 사나이 첫 홈런에…토론토 "즐겁게 지켜보길"

작성일: 2021.03.12 07:0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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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스프링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베이스를 도는 이 선수를 즐겁게 지켜보세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겨울 영입한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2)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스프링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경기 성적은 11타수 3안타(타율 0.273), 1홈런, 1타점이다.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스프링어는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스프링어가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장면을 촬영해 구단 SNS에 올리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장면을 즐기길"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시범경기 홈런 하나에 흥분할 만한 투자를 했다. 토론토는 지난 1월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 달러(약 1649억 원)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액 투자였다. 종전 최고액은 버논 웰스의 연장 계약에 쓴 7년 1억2400만 달러(약 1362억 원)였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온 좌완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에이스 대우를 톡톡히 해줬다. 류현진은 대우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토론토 안에서는 '대체 불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해 류현진에 이어 올해는 스프링어에게 큰돈을 투자하며 투타 젊은 유망주들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스프링어가 홈런포를 가동한 뒤 토론토 타자들의 홈런쇼가 펼쳐졌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회 3점포를 날려 4-0으로 단숨에 거리를 벌렸다. 2회에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포, 3회에는 랜들 그리척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디트로이트에 10-6으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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