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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향한 비난 여론↑ 유벤투스 떠날까?

작성일: 2021.03.12 12:3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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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유벤투스는 지난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FC 포르투와 연장 끝에 3-2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4-4였지만, 원정 다득점 승자 원칙에 따라 유벤투스가 16강에서 떨어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포르투에 1-2로 졌다.

2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다. 2011-12시즌부터 9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를 재패한 유벤투스지만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막대한 돈을 들여 호날두까지 데려왔지만 소용없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주는 연봉은 3100만 유로(약 420억 원)다.

세리에A만 놓고 보면 돈값을 한다. 지난 시즌 31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엔 20골로 1위에 있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포르투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무기력했다. 연장 후반 상대가 프리킥을 할 땐,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벤투스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급기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유벤투스 회장을 맡았던 코볼리 질리는 12일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에 나와 "호날두와 계약은 잘못됐다. 그는 엄청난 선수이지만 너무 비싸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1골당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럽 현지에선 호날두의 이적설까지 돈다. 코로나19로 구단들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더는 호날두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호날두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팀도 나타났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있는 PSG(파리생제르맹)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2일 "PSG가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을 주시하고 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면, PSG가 영입전에 달려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조금씩 금이 가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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