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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공식반박 "사임설? 리버풀 떠나지 않는다"

작성일: 2021.03.13 14:3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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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난 리버풀과 계약이 3년 남았다.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면 지켜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근에 불거진 사임설과 독일 국가대표팀 부임설에 고개를 저었다. 공식 석상에서 리버풀 잔류를 발표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 부임설과 리버풀과 계약을 놓고 말했다. 최근에 불거진 루머를 짚으면서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거라 못 박았다"고 알렸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을 단계적으로 발전하면서 유럽 최고 팀으로 만들었다. 클롭 감독 아래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이 톱 클래스로 도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숙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까지 손에 쥐었다.

올시즌에는 들쑥날쑥하다.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 버질 판 데이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빡빡한 일정을 치르면서 수비진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찍었지만, 후반기에 단점이 드러났다. 겨울에 즉시 전력감을 보강했지만 흔들릴 팀을 단번에 잡을 수 없었다. 강등권 풀럼 등에 덜미를 잡히면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우승 경쟁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클롭 감독 사임설에 무게를 뒀다. 과거 클롭 감독이 은퇴할 수도 있다는 말을 빌렸고, 제라드 감독이 레인저스에서 압도적인 무패를 한 것에 비춰 차기 감독설을 보도했다. 최근에는 요하임 뢰브 감독이 유로 대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하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단호했다.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앞둔 공식 석상에서, "내가 그만두거나 휴식을 취한다는 소문이 있었나. 난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며 리버풀 잔류를 선언했다.

독일 대표팀 부임설에도 고개를 저었다. 클롭 감독은 "오는 여름에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될 일은 없다. 난 리버풀과 계약이 3년 남았다.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면 지켜야 한다"라며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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