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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게임노트]‘2이닝 3K’ 양현종, 시범경기 첫 무실점 쾌투

작성일: 2021.03.14 07:2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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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양현종이 14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선두타자를 내보내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말 3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미 허겟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양현종은 선두타자 가렛 미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타석 때 2루를 노리던 미첼을 잡아내면서 불을 껐다. 양현종의 투구를 받은 포수 드류 부테라가 정확한 송구로 아웃을 만들어냈다.

여기에서 힘을 받은 양현종은 브래들리 주니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아비사일 가르시아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6회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선두타자 잭 그린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딜런 코젠스와 빌리 맥키니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8일 LA 다저스전에서 8회 구원등판해 1이닝 2안타 1홈런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아웃 2개는 잘 잡아냈지만, DJ 피터스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당시 100%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로 양현종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 엔트리 배제까지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첫 무실점 호투하면서 개막 엔트리 생존 경쟁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양현종의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2게임 3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3.00) 3안타 1홈런 4삼진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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