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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현지 기자 반박 "호날두 레알 복귀, 내가 라리가 뛸 확률"

작성일: 2021.03.14 08: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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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까.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복귀를 논의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스페인 '코페' 멜초르 루이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 복귀설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나에게 내일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뛰라고 말할 확률과 같다. 레알 마드리드는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엘 치링기토'는 "호날두가 친정 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프랑스 매체 'RMC'도 "멘데스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했다"고 더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에 역대 최고 이적료 9400만 유로(약 1275억 원)에 붉은 유니폼에서 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프리메라리가 적응기는 짧았고 라울 곤살레스가 떠난 뒤에 등번호 7번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로 유럽을 호령했다. 리오넬 메시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톱 클래스 기량을 발휘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438경기 450골을 기록했고, 두 차례 리그 우승과 네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도 호날두가 있었다. 발롱도르 수상도 4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원할 수 없었다. 연봉 논의를 놓고 페레즈 회장과 틀어졌고, 2018년 여름 1억 유로(약 1357억 원)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는 30대를 넘겼지만,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호날두와 유럽 제패를 꿈꿨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거치면서 유럽 제패에 성공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마저 벅차다.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현지에서도 비난이 거세다. 유벤투스도 세계 정상급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스페인 굵직한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을 거로 선을 그었다. 라디오 방송 '코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레알 마드리드 재정이 불안하다. 호날두를 영입할 수 없다"고 부정했다. 앞선 내용처럼 현지 기자도 호날두 복귀설에 차가운 반응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생각은 어떨까. 공식 석상에서 질문이 이어지자 "모두가 사랑했던 선수지만 이제는 유벤투스 선수"라며 잘라 말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 여름 이적 정책과 맞물린다. 지난해 40년 만에 영입을 하지 않은 상황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36세 공격수에게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킬리앙 음바페 혹은 엘링 홀란드 영입에 총력을 다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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