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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안우진 153km, 박병호 홈런…키움, 두산에 연습경기 승리

작성일: 2021.03.14 15: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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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박병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3점 홈런, 안우진과 이승호의 호투에 힘입어 연습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연습경기에서 거둘 수 있는 최선의 결과였다. 경기 초반 주전급 선수들이 리드를 만들었고, 교체 출전한 선수들이 7회 추가점을 내는 흐름이었다. 

키움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취점을 얻었다. 1사 후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뜬공이 2루타가 됐다. 유격수 박계범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3루수 허경민이 뒤늦게 따라와 두 선수가 충돌했다. 박병호는 2루를 밟았고, 이때 이용규가 유유히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3회에는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다. 1사 후 이용규의 우전 안타, 이정후의 1루수 내야안타로 주자가 모인 뒤 박병호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5-2로 앞서던 7회 2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 키움 안우진. ⓒ 곽혜미 기자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직구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할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 3회 박계범에게 솔로 홈런을, 4회 박건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는 등 2점을 허용했으나 4이닝 동안 직구 구속부터 변화구 구사까지 여러가지를 점검하며 등판을 마쳤다. 안우진은 "정규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던졌다. 실투가 홈런이 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잘 던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직구 최고 구속 150km를 찍었다. 미란다는 1회 내야수들의 콜플레이 실수 탓에 실점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두산은 이어서 유희관과 이영하, 장원준 등 선발 후보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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