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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떠있는 기분" 선발투수가 꿈→ 개막전 선발 된 마에다

작성일: 2021.03.16 14:5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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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 투수로 예고됐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다음달 2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에다를 지명했다. 발델리 감독은 "지난해 성적이나 품행 무엇을 봐도 마에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이적한 마에다는 선발투수로 풀 시즌을 뛰고 싶어한 꿈을 새 팀에서 마음껏 누렸다. 마에다는 11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에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9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그 결과 2016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영예를 안았다.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마에다는 "허공에 떠다니는 것처럼 기쁘다. 메이저리그에 처음 왔을 때 개막전 선발투수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해 멋진 시즌을 보냈고 올해 최고의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어 내 투구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발델리 감독은 "좋은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도 "올해 마에다는 지난해 보여준 만큼 개막전에 나설 자격을 갖췄다. 그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에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에다는 최고 148km의 직구를 던지면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제구력을 앞세워 지난 5년간 655⅔이닝 721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마에다는 타자들이 구종을 파악하기 어려운 투수고 가성비가 좋아 효율성이 높은 투수"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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