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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아들’ 김건형, 시범경기까지 생존…1군 데뷔 가시화

작성일: 2021.03.17 11:4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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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신인 외야수 김건형이 시범경기 레이스까지 생존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올 시즌 신인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kt 위즈 외야수 김건형(25)이 시범경기까지 동행한다. 1군 데뷔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던 신인 중에서 김건형과 권동진은 시범경기까지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우완투수 한차현은 가능성은 보였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아 일단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로 먼저 알려진 김건형은 지난해 9월 열린 2021년도 KBO 신인 트라이아웃에서 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력, 정교한 방망이를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얼마 뒤 열린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kt의 8라운드 부름을 받았다.

이후 익산구장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를 통해 프로로 발을 들인 김건형은 지난달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시작된 1군 스프링캠프로 초청된 뒤 선배들 틈에서 기량을 쌓았다.

자세 역시 남다르다는 평가다. 김건형은 주위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가고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후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 조언을 구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기록도 뛰어났다. 연습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kt 스프링캠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기량발전상을 받을 정도로 성장한 김건형은 시범경기에서 개막 엔트리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연습경기 때보다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확실한 임팩트를 남겨야 정식 1군 데뷔가 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은 “김건형과 권동진은 계속 1군에는 머물겠지만, 뛰는 시간은 연습경기에서보다 줄어들 수 있다. 둘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하라는 의미로 잔류시켰다”고 이번 동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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