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머지않아 PIT 타선의 핵심 될 것" 美 매체
작성일: 2021.03.18 18:1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배지환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배지환은 이날 피츠버그가 발표한 마이너리그 캠프 강등 명단에 포함됐지만, 서류상으로만 강등돼 시범경기에는 그대로 출전하고 있다.
배지환과 스왜거티, 마틴이 함께 빅리그 캠프에 초청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체는 '이들은 매일 오전 6시에 숙소에서 나와 오후 2~3시에 돌아오는 일상을 만복하고 있다. 피곤한 일정이지만, 경기에 나서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여전히 그들에게 즐거운 일'이라 소개했다.
배지환은 "나는 이 친구들과 함께 빅리그에 콜업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 순간에 대해서 늘 대화를 나눴고, '아마 내년(2022년)이나 내후년이지 않을까'라고 서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배지환과 마틴은 2019년에 피츠버그 산하 싱글A 팀에서 함께 뛰었다. 마틴은 그해 홈런 35개를 치면서 '올해의 피츠버그 마이너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나는 항상 마틴에게 '우리가 같이 메이저리그에 갔을 때 내가 출루하면 아마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네가 홈런을 칠 거니까'라고 말한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당장은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배지환은 "나는 2022년을 노린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배지환은 원래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금 3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애틀랜타가 국제계약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계약이 무효가 됐다. 그러면서 새로 찾은 팀이 피츠버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에게 계약금 125만 달러를 안겼다.
배지환은 "애틀랜타에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피츠버그가 내 첫 구단인 것처럼 느껴진다. 피츠버그에서 뛸 수 있어서 행운이고, 이곳에서는 유망주들에게 정말 기회가 많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배지환은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12살에 유격수로 뛰면서 왼손잡이에게는 잘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오른손을 쓰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그만큼 유격수는 배지환이 애착을 느끼는 포지션이다.
배지환은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팀 동료의 대학 진학 문제로 딱 한 시즌만 2루수로 뛰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는 선배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서 내가 약간 희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츠버그에 유격수 뎁스는 두꺼운 편이다. 케빈 뉴먼과 에릭 곤살레스가 현재 유격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콜 터커도 기회를 노리고 있고, 팀내 유격수 최고 유망주로는 리오버 페게로가 꼽힌다.
한국에서는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미국에서는 배지환이 주 포지션을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019년 시즌에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로 뛰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는 "내가 빅리그에서 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