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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손흥민 떠나라, 유로파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크라우치의 분석

작성일: 2021.03.19 09:1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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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좌절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2일 1차전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느꼈다. 결국 합산 스코어 2-3으로 밀려 8강행이 좌절됐다.

이날 토트넘이 원정이었지만 사실상 유리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빠졌기 때문이다. 최근 조란 마미치 감독이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사임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러나 토트넘 선수들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토크스포츠'에 의하면 과거 리버풀과 토트넘, 스토크시티 등에서 뛴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케인과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케인이 경기장을 터벅터벅 걸어 나오는 걸 봤다. 그가 이런 경기에서 뛰면 안 된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선수다. 그러나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잡히고 말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은 유로파리그보다 더 높은 레벨에서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그레브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땀과 에너지와 피를 남겼다. 결국 그들은 행복의 눈물을 남겼다. 이에 반해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크라우치는 구단의 책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았다. 숨어 다니고, 선수를 쫓아가지 않고, 패스도 안되면서 창의력도 없었다. 자그레브가 더 나았다. 이길 만했다. 참담한 결과다. 토트넘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내 주변에 토트넘 팬들이 많은데 그들은 행복하지 않다. 북런던 더비에서 무너졌고, 유로파리그에서 오늘 패배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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