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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전] 비구름 보는 수베로 감독 "비와서 아쉽지만, 내일 하면 되죠"

작성일: 2021.03.20 11: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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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2021년 KBO리그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20일, 전국에 비구름이 가득 끼었다. 19일까지만 해도 야구하기 좋은 따스한 봄날씨였는데 공교롭게도 20일 비구름이 몰려왔다. 시범경기 첫날부터 일정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에서의 첫 공식 시범경기를 기다리던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첫날부터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아쉽지 않나'라는 질문에 "전혀, 여전히 기대된다"면서 "(시범경기를)기대했던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 연습경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시범경기는 오늘이 처음이고, 또 LG 트윈스라는 새로운 팀을 만나는 날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비가 와서 아쉽기는 한데 내일 뛰면 된다. 내일은 비가 안 온다고 하니 기대할 시간이 하루 더 늘어난 거다"라고 말했다. 

비오는 날씨에 미리 익숙해질 필요도 있다. 장마철이 되면 일주일에 한 경기도 치르기 어려운 것이 한국의 날씨다. 수베로 감독은 "우기가 있다는 말은 들었다. 그럴 때는 선수들 컨디션이나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자연 현상이고 모든 팀이 같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0일 선발투수로 라이언 카펜터를 예정했다. 20일 경기가 취소되면 카펜터가 21일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타선에서는 노시환-하주석-라이온 힐리로 이어지는 2~4번 타순이 얼마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수베로 감독의 관심사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노수광은 19일부터 야외 수비 훈련을 시작했고, 이르면 3월말 실전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이고, 선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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