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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도움 1위' 케인 "지난 경기 패배, 나도 당황했다"

작성일: 2021.03.22 09:1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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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에 뛴 선수들도 당혹스러워한 패배였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이겼다.

직전 두 경기에서 당항 패배 충격을 딛은 승리였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졌고, 19일엔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2패 전까지 토트넘은 5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중이었다. 하지만 2연패로 리그 상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고 유로파리그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 에이스 케인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자신과 공격 짐을 나눠가지던 손흥민이 15일 아스널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부담은 더했다.

그럼에도 케인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자신이 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인지 증명했다. 추가골이 필요하던 후반 22분, 케인은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기 위해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했다. 아스톤 빌라 수비수는 케인을 태클로 저지 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으로 강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17번째 골이었다.

도움 13개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있는 케인은 득점 순위에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득점과 도움을 합한 공격 포인트에서도 30점으로 리그 1위다.

경기 후 케인은 "지난 두 경기 패배는 우리도 당혹스러울 정도였다. 하나는 북런던 더비였고 또 다른 하나는 유로파리그이지 않았나. 이렇게 중요한 두 경기에서 그런 식의 내용을 펼친 건 선수로서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팬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경기장에서 그동안 노력한 플레이들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난 오늘(22일) 우리가 원하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패배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한다는 걸 알았고,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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