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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리버풀이라니…아자르 조추첨 결과에 '짜증'

작성일: 2021.03.22 17:3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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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로 리버풀이 결정되자 레알 마드리드 윙어 에덴 아자르(30)가 뿔이 났다.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조추첨 결과에 대해 '분노하고 짜증이 났다(angry and annoyed)'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에 따르면 아자르는 리버풀과 경기를 명예 회복의 기회로 생각했다.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동안 리버풀을 특별한 라이벌로 여겼고, 리버풀과 8강전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리버풀을 상대로 17경기에 출전해 7골과 2개 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상대 팀 중 개인 최다 골 기록이다. 팀으로도 6승 8무 4패로 우위다.

하지만 아자르는 발목 부상으로 리버풀과 8강전에 출전할 수 없다. 1차전은 물론이고 2차전도 마찬가지.

스페인 의학 전문가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대 10번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내 경험상 이번 시즌 최고 컨디션으로 돌아오긴 힘들다"고 말했다.

첼시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체중 조절 실패와 잦은 부상에 내림세다. 입단 첫해였던 22경기에서 1골, 이번 시즌 역시 12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는 "만약 오랜 부상 이후 훈련을 하지 않고 복귀하면 다시 다치는 게 정상"이라며 "아자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보여 주려 하며 지금과는 다른 100%를 팀에 이바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다시 만났다. 당시엔 레알 마드리드가 3-1 승리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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