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그 10패' 스완지, 하위권 탈출 걸림돌은 '득점력'

작성일: 2016.01.14 14:26 이남훈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스완지 시티가 불운이 겹치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는 1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리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선덜랜드와 홈 경기에서 2-4로 졌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스완지는 4승 7무 10패(승점 19)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전반 2분 선덜랜드 공격수 저메인 데포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19분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가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고, 이 페널티킥을 길피 시구르드손이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골을 기록한 아예우는 전반 39분 골키퍼 우카쉬 파비안스키의 롱 패스를 받아 역전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완지는 오른쪽 수비수 카일 노튼의 퇴장으로 10명으로 60분을 견뎌야 했다. 결국 후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연거푸 3골을 내줬다.

리그 10패를 기록한 스완지는 지난달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0-0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기성용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둔 웨스트 브롬위치 원정 경기를 제외하면 리그 11경기에서 3무 8패를 기록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스완지는 리그 평균 점유율 52.6%(7위), 패스 성공률 82.2%(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스완지는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주도권은 내주지 않았다. 선덜랜드전에서도 10명이 싸웠지만 경기 점유율은 52%로 앞섰다.

문제는 실속이다. 스완지는 경기당 평균 슛 11.5개로 리그 14위에 그쳤다. 경기당 유효 슛은 3.8개(13)다.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주 득점원의 활약이 스완지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안드레 아유(7골)가 그나마 제 몫을 해 줄 뿐 바페팀비 고미스(5골), 길피 시구르드손(4골)은 리그 중반부터 경기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 스완지는 리그 19골로 최하위 애스턴 빌라(17골)에 이어 가장 낮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기성용도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리그 8골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썼지만, 올 시즌에는 1골이 전부다. 다만 올 시즌 득점력 하락으로 기성용의 플레이를 평가하면 안된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팀 플레이가 약해진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를 구석구석 누비며 팀의 마지막 버팀목이 됐다. 선덜랜드전에서도 그는 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다했다. 

스완지는 19일 왓포드와 홈 경기에서 4경기 만의 리그 승리를 노린다. 스완지로서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18)에 밀려 강등권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승점 3 획득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진] 기성용 ⓒ 게티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