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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오면 잘할 수도"…토트넘 도허티에게 기회를

작성일: 2021.03.25 15: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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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토트넘 입단 1시즌 만에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맷 도허티(29)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은퇴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노엘 휠란이 말했다.

휠란은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도허티의 (이적) 첫해"라며 "인내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도허티의 첫 시즌이다. 선수가 새로운 생활과 구단, 새로운 환경, 새로운 감독에게 적응하기 위해선 한 시즌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도허티에게 기대했던 시즌이 아닌 만큼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땐 '좋은 영입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대표팀과 울버햄턴 부동의 오른쪽 수비수였던 도허티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340만 파운드(약 19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 오른쪽 수비수였던 세르주 오리에를 대신해달라는 기대가 담긴 투자였다.

하지만 도허티는 토트넘의 리그 29경기 중 단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벤치에서 시작하는 날이 많았다. ESPN은 지난달 리버풀과 경기에서 "경기 내내 무리뉴 감독이 도허티를 꾸짖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오리에가 첫 번째 선택이 됐으며, 자펫 탕강가도 도허티의 출전 시간을 빼앗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도허티 방출을 고려하고 있고, 울버햄턴이 자신들이 받았을 때보다 더 낮은 이적료에 도허티와 계약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휠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수한 상황 역시 도허티의 적응과 경기력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한 시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관중이 경기장으로 돌아오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관중이 필요한 선수도, 필요하지 않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으로 선수를 판단할 수는 없다"며 "지금 당장은 잘하지 못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에게 (다음) 프리시즌을 준 뒤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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