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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스럽게 위로"…김세정, 일기같은 힐링송으로 '홀로서기'[종합]

작성일: 2021.03.29 16:2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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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세정이 '힐링송'으로 컴백한다.

김세정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엠' 쇼케이스에서 "김세정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웨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체감으로는 1년 정도 되는 것 같다"는 김세정은 "무대와 노래가 너무 그리웠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쉬어가도 괜찮다'는 김세정의 위로를 담았다.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했지만, 그때를 눈치채지 못한 채 쉼없이 달리다 결국 상처를 입는 사람들에게 '쉬어가도 돼'라고 전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전달한다. 

김세정은 "쉬어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달리다가 쉬어야 하는 순간들을 모르고 터져 버리는 순간들이 있더라. 제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쉬어도 돼', '도전해도 괜찮아'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아이'라는 단어에는 어린 아이의 '아이', 나 자신이라는 의미의 '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위로해줬던 솔직한 감정을 담아 '아이엠'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김세정은 타이틀곡 '워닝'을 비롯해 수록곡 '테디 베어', '밤산책', '집에 가자', '아마 난 그대를' 등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빛냈다. 

타이틀곡은 김세정의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이 돋보이는 '워닝'이다. '쇼미더머니9'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 래퍼'로 사랑받고 있는 릴보이가 피처링해 밝고 청량한 '힐링송'의 탄생에 힘을 보탰다. 김세정은 "다음 도전을 하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다같이 조금은 쉬어 가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릴보이 평소에 릴보이 선배님의 랩을 좋아했고, '쇼미더머니9'도 정말 재밌게 봤다. 회사를 통해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협업을 했다"며 "랩에 도전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이지는 않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랩에도 도전을 해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김세정이 구구단의 김세정에서 솔로 가수 김세정으로 새출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김세정이 속해 있던 걸그룹 구구단은 최근 해체를 발표하고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구구단 해체 후 솔로 앨범을 처음으로 발표한 김세정은 "감회가 남다른 건 사실이다"라며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구구단으로도, 솔로를 처음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도 꾸준히 언제나와 같은 마음으로 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위로하는 것이니까 가장 나다운 위로를 하자고 마음 먹었다"라면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마음 먹었던 각오를 전했다.

또 김세정은 "이번 앨범이 일기처럼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내가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것들이 내게 위로를 줬는지를 담았다"며 "이제는 세정이가 노래를 하는 친구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에 담는 친구가 됐다는 것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세정이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엠' 뒤에 어떤 수식어를 붙일 수도 있었지만, 그냥 단순하게 '아이엠 김세정'이라는 뜻으로 '아이엠'으로 정했다. 어렸을 때도 저는 김세정이었고, 지금도 김세정이고, 앞으로도 김세정"이라며 김세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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